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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인류의 4대 종교 - 1. 불교

by 심신건강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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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교란 무엇인가 ?

 

지구상에는 다양한 민족이 고유의 문화를 이루며 어울려 살아왔다.

그래서 민족과 문화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종교가 생겨났다.

종교의 일반적 정의와 불교에서 말하는 종교에 대해 알아보자.

 

'불교'란 최고의 가르침, 인생과 세상에 대한 궁극적인 가르침이다.

그래서 종교는 인간의 삶 그 자체를 문제삼으며 그것을 몸소 해결하여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가르침이다.

일반적으로 종교는 교주,교리,교도가 있어야 성립된다.

 

올바른 종교를 찾아서 믿고 몸소 행하는 것은 한 사람의 삶에 대단히 중요하다.

어쩌면 삶 자체가 달라지는 일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 종교에 의지하여 그 질곡에서

빠져나가고자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떤 전능한 존재에게 의지하려는 속성이 있다.  산,해, 달, 하늘, 심지어는 태풍에도 신이 있다고 믿어

예배 대상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인류 역사에 신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본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신이 인류를 다스린다고 한다. 이처럼 신을 절대적으로 믿는 가르침이 유신론적 종교이다.

유신론적 종교에서,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므로 절대적인 복종과 절대자의 품 안에서만 인간의 가치를

구현할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신을 절대적으로 믿는 종교를 부정하고 '인간이 무엇이며 죽은 뒤 어디로 가는가' 하는,

인생과 우주의 궁극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찿으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결과 크게 두가지 흐름의 종교가

정립되었다.   바로 신을 따르는 종교와 진리를 믿고 행하는 종교이다.

신을 믿는 종교는 세계가 신의 창조물이고, 인간은 신의 형상을 닮은자로서 만물을 지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절대적 신을 믿는 것은 대체로 서양의 종교관이다.  서양 종교에서 신은 절대적 존재이므로 인간은 그 신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    그런데 교통과 통신 등 과학 문명이 발달하면서 동양등 다른 세계를 접하게 되자,

서양에서는 자기 중심적인 틀에서 벗어나 종교를 새롭게 해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혀 다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만나게 된것이다.    즉, 걸림이 없는 자유와 지극한 행복이 신만이 아니라 나 자신속에도 있고 삼라만상 속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서양인들은 생각의 편협성을 깨닫고 마침내 다양한 종교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는 안타깝게도 그들 스스로 편협하다고 인정한 서양의 종교관과 가치관에 

갇혀 있는 형편이다.  불교에 입문하는 사람은 이러한 서양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만 비로소 참된 진리를 

만날수 있다.

 

깨달음을 믿고 행하는 종교는 인류 역사에 불교 하나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의 가치는 인류 역사에서 더욱 빛이 나고, 부처님은 인류의 대스승으로서 손색이 없는 것이다.

진리를 모르고 사는 세상은 고달프지만 진리를 알고 행하는 삶은 자유롭고 평안하다.

불교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불교의 진리야말로 나를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임을 믿고 열심히 정진해 나가면 

마침내 참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경전 이야기 **

 

부처님께서 어느 날 숲 속 나무 아래에서 좌선을 하고 계셨다.

이때 젊은이들이 숲 여기저기 무엇인가를 찾아다니다가 나무 아래 조용히 앉아 있는

부처님을 보고 다급하게 물었다.

"한 여자가 도망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사연인 즉, 그들은 근처에 사는 지체 높은 집안 자제들인데, 50명이 저마다 아내를 데리고

숲에 놀러왔다.  그 중 총각 한 사람이 기생을 데리고 왔는데, 모두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에

그 기생이 여러 사람의 옷과 값진 물건을 가지고 달아나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 여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사정을 듣고 난 부처님은 그들에게 물으셨다.

"젊은이들이여,  달아난 여인을 찾는 것과 자기 자신을 찾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자기 자신을 잊고 여인으 찾아 헤매던 그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럼, 다들 거기 앉아라.  내가 이제 그대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찾는 법을 가르쳐주겠다."

젊은이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모두 부처님 제자가 되었다. 

 

이 젊은이들은 자신이 더 중요함을 깨달아 출가했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탐욕과 욕망의 세계로 

계속 달려가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탐욕의 끝은 파멸이요 절망이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항상

탐욕을 버리라고 말씀하셨다.  '사십이장경'에 따르면 부처님께서도 왕자의 지위를 문 틈에 비치는 먼지처럼

보고, 금이나 옥 따위의 보배를 깨진 기왓장처럼 보며, 비단옷을 천 누더기갇이 보고, 삼천대천 세계를 한 알의

겨자씨 갇이 보아 궁궐을 버리고 출가하여 위대한 깨달음을 얻으셨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세속의 탐욕을

벗어났음을 몸소 보여주신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늘 당신을   '길을 가리키는 사람'이라 말씀하셨다.

부처님은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괴로움에서 벗어난 지혜와 평화의 길을 가르쳐주셨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깨달음과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몸소 가르쳐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깨달음을 이루고, 

못 이루고는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 초기 경전 - 숫타니파타 **

 

위대하셔라 세존이시여,  위대하셔라  세존이시여.  마치 넘어진 사람을 일으키심과 같이,

덮인 것을 나타내심과 같이, 헤매는 이에게 길을 가리키심과 같이, 어둠속에 등불을 들고 와서

눈 있는 이는 보라고 말씀하심과 같이, 세존께서는 온갖 방편으로 법을 설하여 밝히셨나이다.

저는 이제 세존께 귀의합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

원컨대 오늘부터 시작하여 목숨을 마칠 때까지 세존께 귀의하는 불자로서 저를 받아주시옵소서.

 

이토록 넘치는 환희로 부처님께 귀의한 불자들은 목숨이 다할 때까지 깊은 믿음을 잃지 않고,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를 공경해야 하고, 모든 일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

 

** 잠아함경 **

 

너희가 사람 없는 광야를 갈 때에는 여러 가지 공포를 느낄 것이며, 마음은 놀라고 머리카락은 곤두서리라.

그런 때는 마땅히 여래를 염하라.   부처님은 응공, 등정강, 불, 세존이시라고,  이리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라.

또 마땅히 법을 염하라.  부처님께서 설한 가르침은  현재 당장 효능이 있는 것, 때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

능히 안온하게 만들어 주는 것,   지혜 있는 사람이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리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라.

또 승을 염하라.  부처님 제자들은 잘 수행하고, 바르게 수행하고, 세간의 복전이라고.

이리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라.

 

-- 삼보에 귀의하면 이렇듯 평화와 안온함을 느끼게 된다.  불교를 믿기로 결심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처음 발심한 마음을 잃지 않고 정진해 나가는 일이다.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나태하지 말고 신행해야 한다.

이것이 발심,  즉 발보리심의 참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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